[속보] 화성 전투기 추락 현장 부근서 조종사 발견…생존 여부 확인 중

입력2022.01.11 16:05 수정2022.01.11 16:06

화성 전투기 추락 현장 부근서 조종사 발견…생존 여부 확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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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 오미크론용 백신 도입 신중…"현재로선 3차접종 집중"

"오미크론용 백신 필요성 예단 못해…설연휴 전까지 최대한 3차접종""4차접종, 해외사례 검토해 최대한 신속하게 정책방향 결정"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이 전 세계로 퍼지면서 글로벌 제약사들이 '오미크론용 백신' 출시를 서두르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우선 3차 접종률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추후 새 백신 도입의 필요성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11일 백브리핑에서 "현재 오미크론·델타 변이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은 3차 접종"이라며 "델타 변이는 물론, 서서히 유행이 시작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에도 충분히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홍 팀장은 "다만 오미크론에 대한 (3차 접종의) 감염 예방효과 지속 기간 등을 고려해 추후 오미크론의 유행 상황과 백신 공급 가능 시기에 따라 오미크론용 백신의 필요성이 달라질 수 있다"며 "오미크론용 백신이 출시될 당시 접종받을 수 있는 국내 여건이 되는지 등 그때의 상황을 봐야 하므로 (오미크론용 백신 필요성을) 예단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만약 화이자의 오미크론용 백신을 도입할 경우, 현재 3차 접종을 마친 대상자들은 4차 접종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되는데 당국은 이와 관련해 "아직 관련 정보와 근거를 수집하는 단계"라며 선을 그었다. 홍 팀장은 "해외에서는 이스라엘·칠레 정도가 고령층·의료인을 대상으로 4차 접종을 시작했지만, 3차 접종 대상자도 절반 이상이 남아있는 우리나라의 상황에서는 4차 접종 논의가 아직 이른 감이 있다"며 "우선 지금의 유행은 3차 접종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해외 사례에서 4차 접종 이후 어떤 효과나 이상반응이 나타났는지 접종 실적을 모니터링하면서 정책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며 "현 수준에서 자료가 충분히 축적되면 전문가 자문을 거쳐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 등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홍 팀장은 "4차 접종방안에 대한 검토가 너무 길어지지 않도록 조속히 진행하겠다"며 "축적한 정보를 최대한 활용해서 여러 자문을 거치고, 신속하게 정책 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국은 4차 접종 논의에 앞서 3차 접종 목표와 효과성에 대한 분석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홍 팀장은 "3차 접종을 일찍 시작한 국가들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지속 효과 데이터가 속속 나오고 있다"며 "영국에서는 3차 접종의 지속 효과가 델타 변이보다는 좀 더 빨리 떨어져 10주, 약 3개월이 채 안 되는 시기에 항체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항체가 접종 직후 급격히 상승했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항체가 감소했다고) 면역이 사라진다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며 "더욱이 항체 자체보다도 실제 감염·위중증·사망 예방 효과가 어느 정도 지속되는지를 살펴보면서 평가하고 4차 접종의 필요성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방역당국은 이달 말 2차 접종을 마친 대다수 국민의 3차 접종 시기가 도래하기 때문에 가능한 모든 2차 접종자가 3차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접종 인프라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홍 팀장은 "지난해 11월 전까지 2차 접종을 받은 이들은 이달 중 모두 3차 접종 대상자가 된다"며 "특히 설 연휴 전까지 최대한 많은 대상자가 3차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접종 인프라와 충분한 백신 물량을 준비하고, 향후 2차 접종을 마친 4천만명 이상의 국민이 모두 3차 접종을 받도록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준 2차 접종률은 84.1%(4천314만4천641명)이며, 3차 접종률은 41.8%(2천147만2천479명)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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