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지난해 10월 문을 연 순천만잡월드에 4만6천196명이 방문했다고 11일 밝혔다.

'직업 체험의 장'…순천만잡월드 두 달 만에 4만6천명 방문
호남권 최초의 직업체험 교육기관인 순천만잡월드는 순천만국가정원 옆 3만4천㎡ 부지에 건축 연면적 8천㎡,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1층은 어린이체험관과 푸드코트, 카페 등 편의시설을 갖췄고 2층은 청소년체험관이 들어섰다.

지난해 1월 운영 주체를 선정해 5월 개관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개관이 연기됐다.

10월 정식 개관한 순천만잡월드에는 하루 평균 690명이 찾으면서 정식 개장 두 달여 만에 4만명을 돌파했다.

순천시는 올해 방문객 21만명을 목표로 순천만잡월드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운영 체제를 보강해 관람객의 재방문을 유도하고 체험관별 대기 시간을 조정해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월·연간 이용권 등 입장료 체계를 다양화하는 한편, 생태문화도시 특성을 살린 특화 프로그램을 개발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물인터넷, 로봇, 빅데이터, 앱 개발 체험 등 전문성과 차별성을 갖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어린이들의 진로·직업 흥미 유발을 위한 연령별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다양한 선택형 진로 탐색·설정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경험을 통해 올바른 직업관을 갖고 자신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