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은 지난 3일 서울 종로구의 중앙지역아동센터에서 보일러 수리, 난방비, 방한용품 구입 등을 위한 지원금 1억원을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에 전달했다. 지원금은 전국 지역아동센터 60여 곳, 400여 명의 아동과 청소년에게 전달된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가운데)은 “아동과 청소년이 조금이나마 따뜻하고 안전하게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영환 삼익THK 회장(왼쪽)이 지난 3일 대구 계명대 ‘계명더하기 장학기금’에 5억원을 기부했다. 계명대는 이 기부금에 5억원을 더해 모두 10억원으로 학생을 위한 ‘삼익THK장학금’을 운용할 예정이다. 대구에 사업장이 있는 삼익THK는 메카트로시스템, 정밀 자동화기기 제조·판매사다.
화장품 브랜드 ‘메디필’로 알려진 스킨이데아가 4억원 상당의 화장품 및 헤어제품을 중소기업중앙회가 설립한 공익법인인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에 4일 기부했다. 스킨이데아는 350여 종의 고기능 스킨케어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전 세계 50여 개국에 화장품을 수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에도 재단에 10억원 상당의 화장품 및 생필품을 기부했다.재단은 후원받은 물품을 전국 한부모 복지시설, 중소기업 근로자 가정, 지역복지시설 등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전복순 스킨이데아 대표(오른쪽)는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을 지역사회에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충북 제천의 한 퇴직 공무원이 동료 공무원이었던 아내의 유지를 받들어 유족연금을 4년째 기부했다.4일 제천시에 따르면 윤종섭 제천문화원장(사진)은 부인 김기숙 여사가 남긴 2021년분 공무원 유족연금 1080만원을 지난 3일 육필로 쓴 기탁서와 함께 제천시인재육성재단에 전달했다. 윤 원장은 “아내는 40여 년 공직생활을 통해 제천시 인재육성장학기금 100억원 조성을 담당하는 등 해당 분야에 헌신했다”고 밝혔다.김 여사는 제천시청에서 서기관으로 근무했다. 윤 원장과 부부 공무원으로 일해왔지만 뇌종양이 발병해 퇴직 후 1년여 만인 2017년 12월 사망했다. 윤 원장은 2018년부터 유족연금을 전액 인재육성장학금으로 기탁해왔다. 윤 원장은 2018년 6월에는 제천시인재육성재단에 1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