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안경 제조업체 등 곳곳에서 코로나 확산…138명 확진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산발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21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138명 증가한 2만1천782명이다.

치료를 받던 80대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둘 다 백신 접종은 완료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5명은 북구 소재 소규모 안경 제조업체 관련이다.

이 업체에서는 지난 1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해 접촉자 검사를 한 결과 추가 확진이 확인됐다.

지난 1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서구 소재 목욕탕에서도 확진자 17명이 추가됐다.

이 목욕시설 관련 확진자는 총 113명이다.

북구 소재 재활전문병원에서는 확진자가 3명 추가됐다.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8일부터 누계 64명이다.

달서구 소재 유치원에서는 원생 3명과 n차 감염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총 44명이다.

이밖에 중구 소재 목욕시설 4명, 달서구 소재 종교시설 5명, 코호트 중이었던 서구 소재 요양병원 1명 등 기존 집단 감염이 발생한 시설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이어졌다.

평균 병상 가동률은 64.8%, 위중증 환자용 병상 73.1%, 중등증 환자용 74.4%, 생활치료센터 47.7%다.

재택 치료자는 648명이다.

확진자 가운데 51%인 70명은 돌파 감염으로 60세 이상 29명, 19세 이하 34명이다.

0시 이후 확진자는 110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