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봉사단체 이웃, 필리핀 산후안시에 마스크 1만장 전달
이웃은 지역 민간단체 교류사업의 하나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지난 17일 허필홍 홍천군수와 박학천 이웃 이사장, 전상범 운영위원장 등 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스크 전달식을 열었다.
앞서 이웃은 2019년 8월 당시 35세 필리핀 계절근로자가 홍천에서 온혈질환 증상으로 어려움을 겪자 병원비 등을 지원했으며, 지난 2월 산후안시로부터 감사장을 받는 등 인연을 맺었다.
홍천군과 필리핀 산후안시는 2009년 5월 26일 우호 교류를 시작했으며, 산후안시는 이후 계절근로자 파견과 한국어학당 등을 운영 중이다.
허 군수는 "홍천의 우호 도시에 첫 민간교류를 시작하게 돼 의미가 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 서로 왕래하는 날이 빨리 찾아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