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시내버스 준공영제 100일…시민 66% "과속·난폭운전 개선"
시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100일을 하루 앞둔 8일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민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시행한 조사에는 시민 1천519명이 참여했다.
이 중 74.3%가 서비스 만족도에 대해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전년도 조사 결과인 69.9%보다 늘었다.
과속·난폭운전이 개선됐다고 응답한 시민들은 66.1%로 집계됐다.
시내버스 이용 승객은 준공영제 시행 이전인 지난 1∼8월 하루 평균 17만6천명에서 시행 이후인 9월∼11월 18만9천명으로 7.7% 증가했다.
지난해 9월∼11월과 올해 9월∼11월을 비교했을 때 민원은 612건에서 361건으로 4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사고는 31건에서 12건으로 61.3% 줄고, 과속은 9만2천831건에서 8만5천25건으로 8.4% 감소했다.
시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전후 상황을 자세히 분석하고, 내년도 버스 노선 전면 개편, 마을버스 확대 도입, 간선급행버스체계(S-BRT) 구축 등 후속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 만족도를 향상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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