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은 우체국물류지원단, 대전소방본부와 공공분야 협업으로 ‘지역주민 사랑의 안전 구급함’을 대전시 주요 공공장소 8개소에 6일 설치했다.

철도공단 등 참여 기관은 장태산 자연휴양림, 만인산 자연휴양림, 뿌리 공원 등 지역 주민들이 자주 찾는 공공장소에 구급함을 설치하고,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개방해 지역주민의 안전한 여가활동을 돕기로 했다.

사랑의 안전 구급함 설치 사업은 대전지역 입주 기관 중 최초로 시행되는 사례로, 철도공단은 이번 8개소 시범운영 결과에 따라 지역 내 추가 또는 타 지역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윤여철 국가철도공단 기획본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공원에서 가벼운 운동을 하는 주민들이 늘고 있어, 안전사고 시 기본적 응급처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