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시도 집계…수도권 1천191명·비수도권 1천120명
오후 6시까지 전국서 2천311명 확진…어제보다 465명 적어
코로나19 확산세가 날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휴일인 5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2천31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의 오후 6시 전국 집계인 2천776명보다는 465명 적다.

주말·휴일 동안에는 검사 건수가 줄면서 확진자도 함께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다만 코로나19 유행 규모가 커지고 있어 일주일 전인 지난달 28일 같은 시간에 기록한 1천677명보다는 634명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6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천191명(51.5%)이 나왔고 비수도권에서 1천120명(48.5%)이 발생했다.

시도별로는 서울 602명, 경기 315명, 인천 274명, 부산 191명, 경북 182명, 대구 137명, 충남 121명, 경남 109명, 강원 101명, 대전 57명, 충북 54명, 전북 48명, 제주 38명, 광주 35명, 전남 34명, 세종 7명, 울산 6명이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국내 4차 대유행은 거의 다섯 달 동안 이어지고 있다.

최근 1주간(11.29∼12.5)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천308명→3천32명→5천122명→5천265명→4천944명→5천352명→5천128명으로 하루 평균 4천593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4천565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