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학대 위기 아동 보호를 위해 진천에 중부아동보호전문기관을 설치, 내년 1월 중 개소한다고 4일 밝혔다.

중부아동보호전문기관은 진천군 진천읍 문화4길 29의 3층 건물에 마련되며, 진천군과 증평군, 음성군, 괴산군이 관할 지역이다.

도는 이달 중 사무실 임차 작업을 마무리한 뒤 상담실과 치료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도는 우석대 산학협력단을 수탁법인으로 선정했다.

도내에는 청주와 옥천, 제천에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있는데 매년 아동학대 의심·신고 건수가 증가하자 아동보호전문기관 신규 설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충북 중부아동보호전문기관 1월 개소…진천 등 4개군 관할
아동보호전문기관은 피해 아동 응급조치, 피해 아동 가족과 아동학대 행위자 상담·치료, 피해 아동 가정 사후관리, 아동학대 예방 교육·홍보 등의 역할을 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