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영대상·안전경영대상 동시 수상

현대글로비스는 '2021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 시상식에서 그린경영대상과 안전경영대상을 3년 연속으로 동시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 3년 연속 2관왕
올해로 20회째인 이 상은 한국경영인증원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영전략·미래가치·상품 및 서비스 등을 평가해 총 9개 부문에서 시상한다.

친환경 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실천해 지속경영의 성장동력으로 삼은 기업에 그린경영대상을, 안전을 중시한 경영 도입과 실천을 통해 산업사회를 선도한 기업에 안전경영대상을 수여한다.

현대글로비스가 그린경영대상을 수상한 것은 4년 연속이다.

지난 10월 국내 물류사로는 최초로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에 서포터즈로 가입한 뒤 지지 선언을 했으며, 사업 전 영역에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화물차 도로운송을 연안 해상운송으로 전환하는 '모달 쉬프트'(Modal Shift)를 적극적으로 수행해 연간 약 7만t(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도로파손과 소음도 방지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안전경영대상의 경우 'One Glovis! One Safety(하나의 글로비스, 하나의 안전)'라는 안전경영 방침을 정하고 안전시스템을 지속해서 발전시킨 점이 수상의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올해 국내 45개 사업장, 해외 11개 법인을 대상으로 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ISO 45001' 통합인증 심사를 마치며 글로벌 통합 안전경영 시스템을 구축했다.

최근 자동차운반트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작업자의 추락사고를 방지하고자 화물칸 양쪽 옆에 '안전난간대'를 설치하는 등 산업재해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외 전 사업 영역에서 환경을 고려한 경영을 실천하고 안전을 중요시하는 기업문화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