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포항 코로나19 신규 감염자는 31명이다.
포항에서는 지난달 30일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15명 발생해 이틀 사이 확진자가 46명 발생했다.
1일 감염자 가운데 포항 한 어린이집 관련 13명, 포항 한 종합병원 관련 5명, 한 교회 관련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모 대학 관련 1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자 5명, 기존 확진자 가족 2명,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1명이 양성으로 나왔다.
포항 한 종합병원에서는 지난달 30일에 2명이 확진된 뒤 관련 확진자가 5명 추가됐다.
시는 지난달 30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뒤 이 병원 직원과 환자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시는 재난문자를 통해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이 병원 흉부외과에서 외래진료를 받은 사람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안내했다.
포항 모 교회 관련 확진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5일 첫 발생한 이후 1일 4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4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지난달 21일부터 26일까지 이 교회를 방문한 사람에게 검사를 받으라는 재난문자를 보냈다.
시 관계자는 "단계적 일상회복이 지속될 수 있도록 친목이나 여흥을 위한 만남과 모임은 자제하고 백신효과 감소에 따른 신규 확진 및 중증환자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가접종 등 백신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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