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2조4천억원 투입…부·울·경 수소 배관망 구축
부산,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 등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부산시는 대규모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 등 2030년까지 2조4천억원을 투입해 수소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먼저 부산 강서구 명지 신도시와 에코델타시티 일대에 2026년까지 210㎿(메가와트)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립해 인근 지역에 전력과 열을 공급한다.

또 부산, 울산, 경남을 잇는 수소 배관망을 구축하고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사업을 추진해 광역 수소 경제권을 형성하기로 했다.

시는 우암부두에 추진하는 수소선박기술센터를 조속히 구축하고, 암모니아 추출 수소 연료 선박 개발을 목표로 부산 규제자유특구와 연계한 실증사업도 추진한다.

업계, 학계와 협력체계를 만들어 2030년까지 관련 분야 전문인력 4천여 명을 양성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도심 공원에 수소 충전소를 설치하고, 육·해상 겸용 충전소를 조기에 구축하는 등 2030년까지 수소 충전소를 40곳으로 늘릴 예정이다.

에코델타시티에는 수소 제품 검사기관과 교육기관을 유치해 관련 기업을 모으고, 사상구에는 민간주도 연료전지 연구·개발(R&D) 센터를 조성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1일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는 부산항만공사, H2KOREA, 한국남부발전, 한국가스안전공사, 롯데정밀화학, 효성중공업 등 관련 기업, 관련 기관 대표, 학계 등 전문가 22명이 참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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