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68명 확진…김장모임·교회·병원발 등 연쇄감염 지속
경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8명 더 나왔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경산 18명, 김천 12명, 구미 10명, 영덕 6명, 경주 5명, 포항·안동·문경·봉화 각 3명, 칠곡 2명, 영주·상주·의성 각 1명이 늘었다.

누적 확진자 수는 1만1천268명이다.

경산에서는 감염경로 불명의 2명과 기존 확진자들 가족·지인 16명(7명은 자가격리 중 확진)이 양성으로 나왔다.

김천에서는 기존에 확진자가 나온 김장 모임·마을회관 모임과 관련해 접촉자를 검사한 결과 1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또 다른 확진자 가족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미에서 감염경로 불명의 3명과 기존 확진자들 가족·동료 등 7명이 확진됐고 영덕에서는 감염경로가 나오지 않은 2명과 학원 관련 3명,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영덕 학원 관련 확진자는 누계 33명이다.

포항에서 교회 관련 1명과 감염경로 불명인 2명이 확진됐다.

포항 소재 교회 관련 확진자는 경주에서도 1명이 나와 총 40명으로 늘었다.

문경 소재 병원 관련은 3명이 시설격리 중 양성으로 나와 총 54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시·군 확진자들은 기존 확진자들 가족, 지인, 동료 등이다.

경북에서는 최근 1주일간 해외유입을 제외한 국내 확진자 610명이 신규로 발생했다.

현재 3천62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