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9일부터 의령 대의초교, 함양 유림초교 신청 접수
농촌 '작은 학교 살리기'…LH 매입 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경남도교육청은 의령 대의초교, 함양 유림초교 인근 지역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조성하는 매입 임대주택 예비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경남교육청과 경남도가 LH와 함께 추진하는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의 하나로 학교 인근에 공공임대주택을 지어 소멸 위기를 겪는 학교와 인구 감소를 걱정하는 지자체가 상생하는 것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LH 매입임대주택은 지역별 각 10호(다자녀 유형 8호, 일반유형 2형) 등이 조성된다.

임대 보증금과 임대료는 시세보다 30∼40% 수준이다.

다자녀 유형 신청 자격은 자녀 2명 이상인 무주택 가구 구성원으로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 이하, 국민임대자산 기준을 충족하면 된다.

일반유형 신청 자격은 생계·의료수급자, 한부모가족, 주거지원 시급 가구 등이다.

접수는 내달 9일부터 가능하며 서류를 첨부해 의령군청 행정과와 함양군청 체육청소년과에 방문 또는 우편 신청이 가능하다.

이에 앞서 도와 교육청은 이달 24일 남해 상주초, 올해 초 경남 고성 영오초교 인근에 공공임대주택을 건립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