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북항서 화물선 급유작업 중 기름 유출…방제 작업

인천 북항 인근에 정박 중이던 화물선에서 급유작업 중 기름이 해상으로 유출돼 해경이 방제작업을 벌였다.

27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47분께 인천시 동구 송현동 인천 북항 인근 한 부두에서 급유작업 중 기름이 유출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당시 320t급 급유선에서 7천487t급 화물선으로 급유작업 중 일부 연료유가 해상으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경은 연안구조정과 방제팀 등을 현장에 투입해 이들 선박과 부두 사이에서 가로 70m, 세로 2m 크기의 검은색 유막을 확인했다.

이어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흡착재로 기름을 제거해 당일 오후 11시 15분께 방제작업을 마쳤다.

해경은 급유선으로부터 연료유를 공급받던 화물선에서 에어벤트(통기관)를 통해 기름이 넘쳐 유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유출된 기름의 양은 50∼100ℓ 정도로 보고 있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와 유출량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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