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종합병원 매개 2명 늘어 총 24명…대학병원 조리사 가족 2명도 감염
서구 초등생들 연쇄 확진 관련 2명 추가…대전교도소 직원·수용자 검사 중
대전 오정농수산시장서 3명 확진…임시 선별검사소 설치
대전 대덕구 오정동 농수산시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방역 당국이 현장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했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오정동 농수산시장 중도매인 2명과 외국인 노동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중도매인의 친구가 확진되자 검사를 받았다.

중도매인 친구의 형제 1명도 감염됐다.

방역 당국은 시장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하고 다른 상인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할 계획이다.

환자와 종사자가 연쇄 확진된 중구 종합병원 관련해서는 환자 1명과 선행 확진 환자의 배우자가 추가 양성 판정됐다.

누적 확진자는 24명으로 늘었다.

대학병원 구내식당 조리사 7명 집단감염과 연관해서는 조리사의 가족 2명(누적 10명)도 확진됐다.

서구 초등생들과 가족 등 연쇄 확진도 가족 2명(누적 11명)이 추가됐다.

신생아와 산모, 종사자 등 6명이 감염된 서구 산후조리원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직원 1명이 확진된 대전교도소에서는 직원 680명과 수용자 2천680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대전에서는 25일 하루 44명이 확진됐다.

최근 1주일간 324명으로, 하루 46.3명꼴이다.

위중증 환자 전담 치료 병상은 25개 가운데 1개만 비어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