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교에 차량을 세운 뒤 투신한 30대 남성이 구조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사진은 인천대교 전경. /사진=연합뉴스
인천대교에 차량을 세운 뒤 투신한 30대 남성이 구조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사진은 인천대교 전경. /사진=연합뉴스
인천교에 차량을 세운 뒤 투신한 30대 남성이 구조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24일 오후 5시26분께 인천시 중구 인천대교 위에서 한 남성이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25일 밝혔다.

신고자는 "한 남성이 갓길에 차를 세우고 바다로 떨어졌다"고 말했고, 해경 출동 당시 차량은 송도 국제도시에서 인천 국제공항 방향 갓길 위에 발견됐다.

해경은 구조대를 투입해 42분 만인 오후 6시8분께 해상에 떠 있는 30대 남성 A씨를 구조했지만 의식과 맥박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사망했다.

해경은 당시 차량에 동승자는 없었던 점과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A씨의 추락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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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