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25 전사자 발굴 유해 합동영결식이 22일 육군 8군단 충용관에서 부대 지휘관과 참전용사, 보훈 단체장, 지자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육군 8군단, 6·25 전사자 발굴 유해 합동영결식
8군단 주관으로 열린 영결식은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영동지역 6·25 전사자 유해 발굴 작전에서 수습한 유해 3위에 대한 영결식으로 발굴한 유해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의 유전자 감식을 마친 후 국립현충원에 안치할 예정이다.

연인원 6천여 명을 투입한 이번 유해 발굴 작전에서는 유해 3위를 비롯해 유품 100여 점과 탄피류 930여점을 발굴했다.

8군단은 2004년부터 해마다 영동지역에서 유해 발굴 작전을 전개, 올해까지 총 333위의 국군 전사자 유해를 발굴해 수습하는 성과를 거뒀다.

강창구 군단장은 추모사를 통해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는 선배 전우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선배 전우들의 희생정신을 본받아 강력한 대한민국을 수호하는데 온갖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