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을 위한 행진곡' 우즈베키스탄·일본서 울려 퍼진다
'님을 위한 행진곡' 창작관현악곡이 해외에서도 연주돼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전한다.

3일 광주문화재단에 따르면 광주시와 광주문화재단은 80년 5월 추모곡이자 민주화운동을 대표하는 노래인 '님을 위한 행진곡'을 기반으로 창작관현악곡을 제작했다.

광주시와 광주문화재단은 창작관현악곡을 해외 오케스트라 공모를 통해 우즈베키스탄, 일본 공연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0월 진행된 해외연주단체 공모에는 일본, 파라과이,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에콰도르 등에서 총 7개 오케스트라가 참여했고 이 중 3개 단체를 선정했다.

선정된 연주단체에는 창작관현악곡의 음원과 악보를 제공한다.

오는 19일엔 우즈베키스탄 국립교향악단이, 12월 2일엔 일본 도쿄 프라임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각각 연주한다.

앞서 지난달 22일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퍼시픽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연주했다.

광주문화재단은 해외 연주회 공연영상 파일을 공유하는 대로 유튜브 채널 '광주문화재단 TV'를 통해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