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상에 '노후 아파트는 '정전'과의 전쟁 중' 등 2편
뉴스통신진흥회, 탐사·심층·르포 취재물 공모 수상작 선정
뉴스통신진흥회는 제4회 탐사·심층·르포 취재물 공모 최우수상에 '노후 아파트는 '정전'과의 전쟁 중'과 '버려진 마을, 버려진 사람들-한센인 정착촌 실태보고서' 2편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노후 아파트는 '정전'과의 전쟁 중'(최지은, 유경민, 김유진, 서울여대 정윤경)은 노후 아파트에서 발생하는 정전의 원인을 찾고자 한국전기안전공사·한국전력공사 관계자, 전기 전문가들을 광범위하게 취재하고 노후 변압기 교체 지원사업의 맹점을 잘 지적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버려진 마을, 버려진 사람들-한센인 정착촌 실태보고서'(세명대 저널리즘스쿨 김세훈, 신현우, 유재인, 이예슬)는 전국의 대표적인 한센인 정착촌 8곳을 11차례 방문해 조사하고, 소상한 통계 등 탄탄한 자료를 갖춰 설득력을 높였다.

우수상에는 '분만취약지역 산모들의 고통은 여전하다'(숙명여대 김서윤, 신지윤, 정시현, 채승현, 한채연) 1편이 선정됐다.

상금은 최우수상 500만 원, 우수상 300만 원이며 시상식은 이달 중순 개최된다.

이번 공모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도 작년(17편)보다 많은 총 35편이 응모했다.

심사위원회는 소외받는 무관심 저소득 계층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우리 사회 어둡고 그늘진 부분을 들춰내 고발하면서 해결책을 찾아보려는 노력이 돋보인 수작이 많았다고 평가했다.

수상작은 진흥회 홈페이지(http://www.konac.or.kr)를 통해 공개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