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당기 순이익 168억원…여·수신 증가
케이뱅크, 3분기 누적 순이익 84억원…첫 연간 흑자

'1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올해 1∼3분기에 84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며 출범 4년여 만에 첫 연간 흑자 달성이 확실시된다.

케이뱅크는 올해 3분기 당기 순이익이 16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지난 1분기 12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으나 2분기에 39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올려 첫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바 있다.

3분기 이익 확대로 올해 누적 당기 순이익은 84억원으로 늘어났다.

흑자 폭 확대의 이유는 여·수신 증가와 예대마진 확대에 따라 수익 기반이 공고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케이뱅크 고객 수는 지난해 말 219만명에서 3분기 말 기준 660만명으로 441만명 늘었다.

고객 수 증가는 수신과 여신의 확대로 이어졌다.

지난 9월말 기준 수신과 여신은 각각 12조3천100억원, 6조1천8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각각 8조5천100억원, 3조1천900억원 증가했다.

케이뱅크의 3분기 순이자이익은 5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3억원) 대비 약 5배 늘었다.

업비트를 비롯한 제휴처를 확대하면서 3분기 비이자이익은 85억원을 기록했다.

비이자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26억원 손실에서 111억원 늘어나, 이 기간 가상자산 가격 변동에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서호성 케이뱅크 은행장은 "앞으로 예금, 대출상품 다양화로 예대마진 구조를 고도화하고, '수수료사업(fee-biz)'을 확대해 디지털 금융 플랫폼사업자로서의 전환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중저신용자 대출도 적극적으로 늘려 국내 1호 인터넷 은행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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