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 ESG 경영 공동선언문 채택
일하는 모든 사람의 삶 보호하고
2030년까지 온실가스 50% 감축
공공기관 청렴도 1등급 달성 목표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ESG 경영 디딤돌 삼아…'노동복지 허브' 역할 수행할 것"

강순희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사진)은 28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ESG 가치 창출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가는 노동복지 허브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이사장은 지난 9월 13일 울산 본사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선포식을 위한 노사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그는 “공공기관으로서 선도적으로 ESG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환경적 가치를 선도하고 지역 및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동반성장, 윤리·투명경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동복지허브를 ESG 비전으로 정했습니다.

“근로복지공단은 사회적 책임 그 자체를 경영 기준의 하나로 삼고 있는 특성을 살려 ESG 경영선포식을 열었습니다. 이행 기반 확립을 더 강화하고자 ‘윤리경영 강화대책’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노동복지서비스, 환경적 가치 선도, 사회적 가치 구현, 이행 기반 확립을 4대 전략방안으로 정했습니다. ESG 경영목표로는 △일하는 사람 노동복지 보장률 78% △2030 온실가스 감축 50% 달성 △사회적 가치 지수 A등급 △공공기관 청렴도 1등급 달성 등을 제시했습니다.”

▷E(환경) 분야를 강조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요.

“노동복지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하는 과정에서 환경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고민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런 고민을 담아 4대 전략과제로 △환경자원·생태계 보전 △신재생에너지 복지 구현 △친환경 기술과 인프라 구축 △지속 가능한 환경경영 체계 확립 등을 설정했습니다.”

▷S(사회) 분야에서 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활동에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공단에서는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양질의 좋은 일자리 창출 △안전·보건·존엄성 제고 △지역사회 공감, 공동체 확산 △동반성장, 공동협력 제고 등 4대 전략과제를 설정했습니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비정규직 제로화를 달성하고, 일자리 나누기로 공공일자리 창출에 힘을 쏟고자 합니다. 산재지도(MAP)를 활용한 맞춤형 산재 예방 정책 마련 지원 및 그 활용을 위한 민·관·공 네트워크 구축에도 나서겠습니다.”

▷G(지배구조) 분야에서 추진하고 있는 활동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요.

“공단에서는 이행기반 확립을 위해 △윤리·투명, 반부패 구현 △의사결정, 협력체계 강화 △위기관리, 중대성 제고 △정보공시·보고 확대 등 4대 전략과제를 설정했습니다. 국민참여단 운영을 활성화하고, 신속·정확한 경영정보 공시와 ESG 기반 사전 정보 공표 목록 발굴, 미래지향형 정보보안체계 구축 등에 나서겠습니다.”

▷ESG 경영 선포식에서 ‘윤리경영 강화대책’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공단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윤리기준을 강화해 깨끗하고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사가 함께 청렴·윤리경영 중심의 이행기반을 확립하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기획이사 직속 ‘윤리경영 혁신추진단(TF)’을 연말까지 운영한 후 상설 조직화를 검토하고, 직장 내 반윤리 사건 제로를 위한 좋은 조직문화 기반도 다지겠습니다. 소속 기관별로 ‘반부패 윤리·청렴실천단’을 구성해 윤리·청렴정책을 소속 직원에게 전파하고 참여를 유도하겠습니다. 전문가, 시민사회단체, 일반시민 등으로 구성되는 ‘윤리경영 국민참여단’을 정비해 윤리경영 추진사항 의견을 듣고 개선 시 활용할 예정입니다.”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습니까.

“ESG 경영을 디딤돌 삼아 ‘노동복지 허브’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일하는 삶을 보호하고 노동생애 행복을 지켜주는 희망버팀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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