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 현재 90여 명 추가 감염

대구서 백신 미접종 환자 4명 잇따라 사망…39명 신규 확진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망자가 4명 발생했다.

27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누적 사망자 수는 250명으로 전날보다 4명이 추가됐다.

신규 사망자는 50대 1명과 70대 1명, 80대 2명이다.

이들은 모두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맞지 않은 상태에서 기존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뒤 지병이 악화해 숨졌다.

이 가운데 2명은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구 소재 요양병원 환자들로 기존 확진자와 접촉, 지난 25일 확진된 뒤 다음날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영희 감염병관리과장은 "백신이 감염을 차단할 수는 없지만, 미접종 상태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위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라고 상기시켰다.

이날 대구지역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39명이 증가한 1만6천77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7명은 남구 소재 고등학교로 관련 누계는 10명이다.

또 동일집단 격리 중인 서구 소재 요양병원에서도 6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 수는 47명이다.

10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고 9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 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확진자 접촉자 중 2명은 서구 스포츠센터 관련으로 방역당국은 이 센터 이용자 2천여명에게 진단검사를 받도록 독려 중이다.

이밖에 중구 소재 PC방(1명), 달성군 소재 자동차 부품업체 2곳(6명) 관련으로도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407명으로 177명은 전국 14개 병원에, 223명은 생활치료센터에 분산 입원 중이고 7명은 입원 예정이다.

병실가동률은 평균 26.5%이고 인구 대비 백신 접종 완료율은 68.0%다.

한편 시 방역 당국은 이날 0시 이후에도 요양병원 등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오전 10시 현재 90여 명이 확진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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