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를 찾아라"…부산경찰청 드론 수색대회
부산경찰청은 26일 오후 부산 사상구 삼락생태공원에서 드론 수색대회를 열었다.

이번 수색대회에는 부산경찰청 소속 비폴(B-pol) 수색대의 드론 운용 인력 16명이 참가했다.

식전행사로는 드론 장애물 통과 비행, 구명튜브 이동 투하, 드론 연막비행이 펼쳐졌다.

본대회에서는 3인 1조로 5개팀이 실종자 수색용 드론(SCANBEE·유맥에어)으로 수색구역(가로 350m×세로 650m)내 있는 목표물 10개를 20분 안에 찾는 경연을 했다.

수색용 드론 6대를 운용 중인 부산경찰청에는 'B-pol 수색대' 소속 드론 전문 요원 3명과 자격증 보유자로 구성된 현장 경찰관 16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민간 '부산 드론봉사단'과 함께 민관 합동으로 실종자 수색 작전 등을 펴고 있다.

부산경찰청 B-pol 수색대는 올해 46일간 총 27건에 166회 출동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였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지난해 부산에서만 8천428건, 하루 평균 23건의 실종신고가 접수됐다"며 "치매 노인 등 신속한 구조가 필요한 경우 골든타임 확보가 중요한 만큼 드론 활용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