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은 27일부터 대구선 복선전철 구간에 운영 중인 기존 하양역을 신설 하양역으로 이전해 영업에 들어간다.

하양역 신설사업은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사업의 일환이다.

철도공단은 대구시로부터 수탁받아 사업비 133억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1933㎡ 규모로 2019년에 착공했다.

신설 하양역은 태양광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친환경 역사로 건축했다.

승강장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동선을 단축해 이용 편의를 향상했고, 장애인 전용 화장실과 수유공간 설치 등 고객 편의시설도 한층 개선했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현대식 역사로 탈바꿈한 신축 하양역사 운영으로 철도를 이용하는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