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종사자 16명·환자 8명 돌파감염

대구 요양병원 등에서 잇따라 확진…61명 감염

대구에서 요양병원 관련 39명을 포함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1명 늘었다.

26일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61명 증가한 1만6천733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39명은 서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이다.

지난 24일 타지역에서 확진된 뒤 대구로 이첩된 직원 1명을 포함해 2명이 동시에 확진돼 환자, 직원 등 458명을 상대로 검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

관련 누계는 41명으로 늘었다.

이 중 25명은 환자고 나머지 16명은 종사자다.

이들 종사자 16명 전원과 환자 중 8명은 백신 접종 후에 확진된 돌파감염으로 확인됐다.

이 병원 종사자와 환자의 백신 접종 완료율은 각각 91.8%와 40% 정도였지만 돌파감염을 막지는 못했다.

방역당국은 병원 내 종사자간, 종사자와 환자 간 밀접 접촉 시간이 길고 환자 석션(구강흡인) 등으로 인해 병동 내에 에어로졸이 생성되고 그로 인해서 병동 내로 전파된 것으로 추정했다.

방역당국은 환자 230여명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하고 10여명은 대구의료원에 공공격리할 예정이다.

또 4명은 달성군 소재 자동차 부품 업체 관련이다.

전체 직원 20여명인 소규모 사업장으로 지난 2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시행한 접촉자 검사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누적 확진자는 6명이 됐다.

중구 소재 PC방 관련으로도 2명이 추가 확진돼 누계는 28명이 됐다.

13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고 3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411명으로 178명은 전국 14개 병원에, 229명은 생활치료센터 분산 입원 중이고 4명은 입원 예정이다.

병상 가동률은 평균 27%이고 전체 시민 수 대비 백신 접종 완료율은 67.5%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