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화예술회관, 망해사·처용암서 30·31일 처용문화제 특별공연
처용설화 발상지 울산서 창작 뮤지컬 '신 처용가' 상연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제55회 처용문화제 특별공연으로 창작 뮤지컬 '신(新) 처용가'를 30일과 31일 오후 5시 각각 망해사와 처용암에서 상연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신라 49대 헌강왕 시대 처용설화를 현대적 감각의 뮤지컬로 창작, 1천100년 세월이 흐른 뒤 처용설화의 발상지인 처용암과 망해사에서 상연한다는 의미를 지닌다.

신 처용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반영, 기존 뮤지컬 형식과 다큐멘터리 영화 기법을 동시에 활용한다.

뮤지컬 '박상진'에서 뛰어난 가창력과 연기력으로 감동을 선사한 이광용 배우가 처용 역을 맡았다.

또 지역 청년예술인, 울산시립무용단과 울산시립합창단 단원 등 36명이 출연한다.

이 작품은 기울어져 가는 신라의 국운을 일으켜 세우려는 헌강왕이 울산 개운포로 인재를 찾아 나서고, 운무가 가득한 개운포에서 울산의 호족인 처용을 만나 신라 천년 사직을 바르게 세워달라고 도움을 요청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2005년 전국연극제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박용하 감독이 창작했으며, 한국뮤지컬대상 작곡상을 받은 강상구 씨가 작곡에 참여했다.

신 처용가는 공연 30분 전 선착순 무료로 관객을 받는다.

공연은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진행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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