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고 홧김에'…어선에 불 질러 8억 피해 준 선원 구속

목포해양경찰서는 정박 중인 어선에 불을 지르고 도주한 혐의(현주선박방화)로 선원 A(41)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지난 8일 오전 0시 39분께 목포항 내에 정박 중인 29t 근해자망 어선 B호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B호를 태운 뒤 인근 어선 2척으로 번져 총 8억6천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해경은 항내·외부의 CCTV와 당시 주변에 있던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정밀 분석하고 통신수사·탐문수사 등을 토대로 끈질긴 추적 끝에 A씨를 지난 21일 목포시 북항 부두에서 검거했다.

B호 선원인 A씨는 술을 마신 상태로 선박에 침입해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고 해경은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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