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예방· 오염원 차단 등 특화요소 반영
'세종시민에 평생학급 기회 제공' 평생교육원 건립…2024년 완공
세종시 신도심(행정중심복합도시)에 2024년까지 저출산 초고령화 사회 진입과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평생교육시설이 들어선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최근 세종시민에게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할 평생교육원 건축설계를 마치고 다음 달 중 건축 인허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공사는 내년 상반기 시작된다.

평생교육원은 세종시 신도심 북쪽인 산울동(6-3생활권)에 지하 1층·지상 3층, 건물면적 1만3천246㎡ 규모로 건립된다.

493억원이 투입되는 이 시설에는 어울림마당(개방형 도서관)과 어린이열람실, 시청각실, 유아놀이·보육실, 교육장, 메이커창작실, 소모임실, 북카페 등이 들어선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대비해 감염병 예방을 위한 3밀(밀접·밀집·밀폐) 방지와 오염원 차단 요소 등을 건축설계에 반영했다고 행복청은 설명했다.

행복청은 다음 달 1일부터 10일까지 이 시설의 실내외 디자인과 내부 공간·동선 구성과 관련된 주민 의견을 수렴해 건립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은영 공공시설건축과장은 "세종시 평생교육원은 감염병 예방 등 미래에 대비한 특화 요소가 많이 반영된 만큼 앞으로 추진할 공공건축물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