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위드코로나 이행계획 발표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마친 뒤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마친 뒤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국민 70%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쳤다. 11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로의 방역전환도 속도가 더해질 전망이다.

2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자 수가 3594만5342명을 기록했다. 백신 접종 시작한 2월 26일 기준 240일 만에 전체 인구의 70%가 접종을 모두 마쳤다.

추진단은 지난 1월 28일 코로나19 통제를 위한 접종률 목표를 70%로 제시한 바 있다. 집단면역 달성을 통한 코로나19 종식은 불가능하지만, 위중중율과 사망률을 낮추고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을 시작하는 전제조건으로 큰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국민들께서 공동체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참여의식을 바탕으로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임해주신 덕분에 전국민 70% 접종을 완료할 수 있었다. 동참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18~49세 연령층의 2차접종이 진행 중이고 소아청소년 및 임신부의 1차접종도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다. 고위험군(고령층, 면역저하자, 의료종사자 등)에 대한 추가접종 또한 진행 중이므로 안전한 접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제조건인 백신 접종완료 70%를 달성한 만큼 위드코로나에도 속도가 더해질 전망이다. 정부는 오는 29일 내달부터 적용할 위드코로나 이행계획을 발표한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은 전날 브리핑에서 "코로나19 일상회복 이행계획을 확정해 오는 29일 발표하겠다"며 "시행시기는 11월 초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식당과 카페 등의 운영시간 제한 해제, 유흥시설에 대한 접종증명·음성 확인제 도입 등이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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