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지역 시민단체가 시의회에 시청사 별관 증축을 위한 합동 여론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시민단체 "여수시의회, 시청사 별관 증축 합동 여론조사해야"

청사통합추진범시민대책회의는 22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사통합은 시민불편 해소와 행정서비스 개선을 위해 즉시 해결해야 할 당면 현안이자 더는 미룰 수 없는 숙제"라고 주장했다.

이어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의 여론조사 거부 결정은 시민과 사회단체를 기만하는 행위"라며 "시 정부와 시의회의 합동 여론조사는 시민과의 약속사항으로 즉각 실시하고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여수시주민자치협의회와 함께 여수시의회에 2만6천여명이 서명한 여론조사 촉구 청원서를 제출했다.

여수시는 청사가 8곳에 흩어져 민원인이 불편하고 업무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392억원을 들여 본청 뒤편 주차장에 지상 4층 규모의 별관을 증축하기로 했으나 시의회는 예산 낭비를 이유로 반대해왔다.

지난 4월 여수시와 시의회는 합동 여론조사로 청사 별관 증축 문제를 묻기로 합의했으나 최근 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는 "중요한 정책을 여론조사로 결정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여론조사를 하지 않기로 입장을 번복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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