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민주노총 총파업에 1천500여명 집결 예상…49인씩 분리 집회

전북에서도 대규모 인원이 참석하는 민주노총 총파업 집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19일 민주노총 전북본부에 따르면 노조는 20일 오후 2시부터 전북 전주시 전북도청 북문 앞에서 총파업 대회를 연다.

이날 전북본부 4만5천여 명 조합원 중 3만여 명은 전면 파업, 부분 파업, 총회·교육 등을 활용하는 형태로 파업에 동참할 예정이다.

조합원 1천500여명은 전북도청 앞에 모여 사회 양극화 해소와 부동산 투기 불로소득 환수, 비정규직 철폐 및 주택·교육·의료·돌봄 공공성 강화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다만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서 50명 이상 집회가 금지되는 만큼 전북도청 일대에 산별노조별로 49명이 모여 거리를 유지한 채 집회를 할 예정이다.

1시간여 정도 집회를 진행한 뒤 500여m 떨어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까지 행진한다.

노조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집회에 대한 우려 목소리를 잘 알고 있다"며 "하지만 양경수 위원장이 구속되고 정부 정책에서 노동자가 배제되는 상황에서 필연적인 선택임을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찰은 집회 준비가 시작되는 20일 오전 10시께부터 전주세관∼천변삼거리로 향하는 약 600m 도로를 통제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집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시민 안전을 해치는 상황은 엄격하게 통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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