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은 9월의 형사부 우수 업무사례로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3부의 소환 불응 사기범 검거 등 7건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천지검 부천지청 형사3부(이일규 부장검사)는 공연 티켓 사업 등을 가장해 피해자 3명으로부터 35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A씨를 최근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지병으로 거동이 불편하다'며 경찰의 소환 요구를 20여 차례 거부해 피의자 조사도 이뤄지지 않은 상태였으나, 검찰은 전문수사관들로 구성된 심층 수사팀과 협업해 휴대전화 기지국, 아파트 폐쇄회로TV(CCTV) 등을 분석해 A씨가 일상생활에 아무런 지장이 없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대검은 또 핫라인으로 경찰과 수시로 의견을 나누고 검사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직접 참여해 내부 정보로 시세차익을 거둔 LH 직원을 구속기소한 사건(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3부)과 미제 사건이던 '1999년 제주 변호사 피살 사건' 해결 사례(제주지검 형사1부) 등 검·경 협력 사건도 우수 사례로 선정했다.

대검은 "앞으로도 '국민 중심'의 관점에서 형사부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며 정성스럽게 사건을 처리한 우수 업무 사례를 적극 발굴해 격려하겠다"고 했다.

대검, '20여회 소환 불응' 사기범 구속 등 우수사례 7건 선정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