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초연 코로나19로 일주 만에 조기 종영

서울시뮤지컬단의 '작은 아씨들'이 1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작은 아씨들'은 지난해 12월 초연을 시작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일주일 만에 막을 내렸다.

서울시뮤지컬단 '작은 아씨들' 12월 재공연
여러 차례 연극과 영화, 뮤지컬과 오페라로 만들어지며 사랑받아 온 루이자 메이 올컷의 동명 장편 소설을 원작으로, 어려운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서로를 아끼고 응원하며 아름답고 당당하게 성장해가는 마치 가문 네 자매의 이야기를 그린다.

쾌활하고 진취적인 작가 지망생 둘째 조 역은 김소향과 이연경이 맡았다.

따뜻한 마음을 가진 첫째 메그 역은 이혜란, 수줍음 많은 셋째 배스 역은 우현아, 현실적이고 야무진 막내 에이미 역은 장민제와 이재림이 연기한다.

마치가의 이웃이자 친구인 부잣집 청년 로리 역은 허도영이 캐스팅됐다.

'영웅', '윤동주, 달을 쏘다' 등 창작 뮤지컬계 대표 작가 한아름과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의 작곡가 박천휘와 오경택 연출이 다시 뭉쳤다.

오는 12월 7∼26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한다.

3만∼7만원. ☎ 02-399-1000.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