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교각서 전등 교체하던 60대 '끼임 사고'로 사망
18일 부천 오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3시 22분께 부천시 원종동 오정1교 밑에서 작업하던 60대 노동자 A씨가 크레인 작업대와 교각 사이에 끼었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 중 숨졌다.
A씨는 사고 당시 차량 크레인 작업대에 올라 지상으로부터 3.5m 높이에 설치된 교각 밑 전등을 교체하는 작업 중이었다.
크레인 높낮이 조작은 A씨가 직접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크레인 조작 중 실수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작업 현장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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