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31…수험생 전략은

헷갈린 문제들 반복 학습하며
시험 당일까지 내 것 만들어야
코로나·독감 걸리지 않게 주의
대전시 괴정동 괴정고등학교에서 지난 12일 고3 학생들이 10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전시 괴정동 괴정고등학교에서 지난 12일 고3 학생들이 10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18일)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수험생들은 막바지 공부에 힘을 내고 있다. D-1개월. 만족할 만한 결과를 받아 들기 위해 수험생들이 신경써야 할 점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입시 전문가들에게 들어봤다.

입시 전문가들은 “수능 대비 마무리 단계에서는 지금까지 헷갈린 문제들을 다시 풀어보는 게 큰 도움이 된다”고 입을 모았다. 예를 들어 모의평가 때 틀린 문제를 다시 풀 경우엔 문제 난도를 파악하고 시간을 설정한 뒤 푸는 게 좋다. 틀린 문제가 있다면 오답 정리를 꼼꼼하게 하고, 매일 30분에서 1시간 정도 투자해 복습할 필요가 있다.

몰랐거나 틀린 문제는 수능 당일까지 최대한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국어와 영어는 정답의 근거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해설지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문제풀이를 하고, 수학은 풀이 과정이 논리적인지 체크할 필요가 있다.

자신이 목표로 하는 대학에 맞는 학습전략을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 가령 서강대 지원을 희망한다면 반영비율에 따라 탐구영역보다는 수학영역에, 한양대를 지망한다면 수학영역만큼 탐구영역에도 시간을 투자하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

실전처럼 연습하는 것도 필요하다. 수능은 오전 8시40분 시작해 한문과 제2외국어를 선택할 경우 오후 5시45분까지 이어지는 긴 시험이다. 오랜 시간 높은 집중력을 유지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주말에는 수능과 같은 시간대에 모의고사를 풀면서 시험 연습을 하는 게 좋다. 이른 오전에는 국어를, 늦은 오전에는 수학을, 오후에는 영어와 탐구 순으로 시험 연습을 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내가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입시를 위해서는 어떤 과목 공부에 중점을 둬야 하는지와 수능 시험장에서 나의 능력을 100% 발휘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고, 이것에 중점을 둬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점수대별로 학습전략도 달리 해야 한다. 상위권은 기본 문항을 최대한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연습을 통해 실수를 줄이고 고난도 문항을 풀 시간을 확보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중위권 이하 학생들은 익숙한 문제집을 풀어야 한다. 새로운 것보다는 이미 공부한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보완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건강관리도 중요하다. 백신을 접종했더라도 코로나19 돌파감염 예방을 위해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고 개인위생도 철저히 해야 한다.

김남영 기자 n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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