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농·축산물 등 도내 상품의 소비 진작을 위해 다음 달 말까지 '강원세일페스타'를 펼친다고 17일 밝혔다.

최대 50% 파격 할인…내달 말까지 '강원세일페스타' 개최
이는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보름간 진행하는 전국 할인 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보다 앞선 할인행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안전한 쇼핑이 되도록 일부 오프라인 특판전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추진한다.

도 공식 온라인 쇼핑몰 강원마트에서는 지난 15일부터 전 품목을 대상으로 최대 40% 파격 할인 행사를 시작했다.

또 전통시장·소상공인 대표 상품을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진품센터 강원싹쓰리마트에서는 농산물·가공 품목을 5∼50% 할인 판매한다.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온라인 쇼핑몰인 '강원곳간'에서는 김장상품 할인쿠폰 5천원과 인기 상품 할인쿠폰 4천원을 제공하고, 강원도형 공공 배달앱 '일단시켜'에서도 5천원 할인 쿠폰을 발행한다.

박광용 도 경제진흥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도내 참여업체, 소상공인 및 농어민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지역 경기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해 진행한 강원세일페스타를 통해 16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강원마트와 강원곳간 등의 매출은 전년 대비 평균 4배가량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