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대표 "배달원 산재보험료 전액 부담 원칙적 찬성"
김 대표는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플랫폼 1위 업체인 배달의민족 배달원 가운데 1년 이상 배달 계약하고 있는 분들에 대해 보험료를 전액 부담할 의향이 있느냐"는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배달원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는 사업주와 배달원 본인이 절반씩 산재보험료를 낸다.
김 대표는 "우리 회사와 함께하는 배달원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배달원은 배달의민족 이외의 회사와도 계약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우리가 산재보험료를 100% 지원하면 다른 회사를 통해 가입하는 게 막힐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노 의원 발언의) 취지에는 100% 공감한다"며 "관련 제도가 마련되면 (산재보험에 대한) 배달원의 부담을 줄이고 업체의 부담을 늘리는 데 찬성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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