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지역을 위주로 현지 봉사활동을 벌여온 글로벌프랜드(대표 최규택)는 베트남 현지 기관들과 협력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피해가 큰 지역에 컴퓨터 등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글로벌프랜드는 베트남통신사(VNA)와 현지 IBK 기업은행 하노이 지점과 협력해 코로나 피해가 큰 하노이시 캉찌 지역에 중고 컴퓨터 30대(450만원 상당)를 기증하기로 하고 오는 27일 탕찌현 초·중학교에 제공한다.

컴퓨터는 코로나 탓에 등교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화상 수업을 받는 데 활용될 것이라고 글로벌프랜드 관계자는 전했다.

글로벌프랜드, 베트남 코로나 피해지역 학교 지원
이어 이 지역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의 학용품 구매 비용으로 장학금 4천500달러를 지원하기로 했다.

글로벌프랜드 최규택 대표는 "단체 창립 15년 동안 2009년 조류인플루엔자 때와 작년과 올해 등 3년은 현지 봉사활동을 하지 못했다"며 "하지만 어려움을 나누는 '상생지심'(相生之心)을 발휘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어 현지 기관과 지부를 통해 봉사 활동을 이어가게 됐다"고 말했다.

글로벌프랜드는 코로나 문제가 해결돼 왕래가 원활해지면 베트남과 캄보디아 등지의 소수민족을 찾아 봉사활동을 벌이는 한편, 이 지역 대학생의 국내 대학 유학을 알선하고 국내 다문화 가족에 대해서도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