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연, 학술지식 공유 심포지엄…국립고궁박물관·국립국악원 협약
[문화소식]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신라 적석목곽묘 학술대회
▲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20∼21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적석목곽묘로 본 신라의 기원과 성장'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2019년 이후 '목관묘로 본 사로국의 형성과 전개', '목곽묘로 본 사로국과 신라'를 주제로 학술 성과를 점검한 연구소가 신라의 전형적 무덤 양식인 적석목곽묘(積石木槨墓·돌무지덧널무덤) 관련 연구를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했다.

적석목곽묘는 네모난 나무 덧널을 마련해 시신과 부장품을 두고, 그 위에 돌을 쌓은 뒤 흙으로 덮은 무덤이다.

황남대총, 천마총 등 유명한 경주 무덤 상당수가 적석목곽묘다.

학술대회에서는 연구자 11명이 경주 쪽샘·인왕동, 경주 노서동·노동동·황남동, 대구 성산리·창녕 교동 등 영남 지역과 강원도에 있는 유적의 적석목곽묘에 대해 발표한다.

또 '월성 북고분군의 적석목곽묘 전개와 신라 마립간 시기 왕릉', '신라 마립간 시기 적석목곽묘와 왕권의 성격', '적석목곽묘 구조 연구의 현황과 과제'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연구 성과도 공개된다.

연구소는 유튜브 계정을 통해 학술대회를 중계한다.

[문화소식]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신라 적석목곽묘 학술대회
▲ 한국학중앙연구원은 15일 '디지털 인문학, 인공지능 시대의 지식 공유 및 확산'을 주제로 제1회 학술지식 공유 심포지엄을 연다.

학술논문을 온라인에서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허용하는 '오픈 액세스'(Open Access, OA) 정책 확산에 대응해 한국학 학술지식 공유를 논의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연구자들이 '국내외 디지털 인문학 연구 사례와 지식 공유', '한국 학술지식의 공유와 그 쟁점', '추상이 경험을 통과하는 방법'에 대해 발표한다.

심포지엄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한중연은 매년 학술지식 공유 심포지엄을 개최할 계획이다.

[문화소식]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신라 적석목곽묘 학술대회
▲ 국립고궁박물관은 국립국악원과 13일 궁중 악기 유물 공동 연구와 학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두 기관은 궁중제례악에서 연주하는 악기인 '편종'과 '편경'을 2024년까지 함께 연구한다.

국립고궁박물관은 편종과 편경 성분을 과학적으로 살피고, 국립국악원은 음향 특성을 분석한다.

이어 궁중 악기 복제품을 만들어 공연과 전시에 활용하고, 본래 음향을 복원해 음원을 온라인으로 공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