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기금운용 전문가 8명 모집…지원서 22일까지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전임 운용역 8명을 공개채용한다고 7일 밝혔다.

모집분야 및 인원은 운용전략 2명, 수탁자책임 1명, 리스크관리 1명, 국내주식 및 해외채권 각 1명, 기금법무 1명, 운용지원 1명 등 총 8명이다.

3년 이상의 투자실무 경력을 가진 자산운용 전문가가 지원할 수 있다.

다만, 기금법무 분야는 투자실무 경력 기간과 법무 경력 기간이 겹칠 경우 중복 기간을 인정하지 않는다.

이번에 선발되는 직원은 해외연수 및 전문교육, 해외투자기관 근무 기회를 제공하는 공단의 인력양성 프로그램(NPS WING's Program)에 참여할 수 있다.

지원서는 이달 22일 오후 3시까지 접수하며 최종 합격자는 12월 중 임용된다.

채용은 학력·연령·성별·가족사항 등을 기재하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되고, 서류심사 합격자는 인성검사와 외부전문업체의 평판 조회를 거친다.

김용진 공단 이사장은 "세계 3대 연기금에서 1천조원 시대를 함께 맞이할 역량 있는 인재들의 지원을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글로벌 운용전문가로 나아갈 수 있도록 공단이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