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이달 20~22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제1회 울산안전산업 위크’를 연다. 국내외 대표 기업 70여 곳이 참여해 안전 분야 용품과 장비를 전시하고, 플랜트 공정 안전 솔루션 분야의 최신 제품과 기술을 소개한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울산테크노파크 등은 공동 전시관을 구성해 재난 안전 연구 성과와 안전 신기술 등을 홍보한다.
부산과 울산, 경남의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를 도울 공식 자문단이 구성됐다. 부울경을 묶는 메가시티를 구성해 3개 지역의 새로운 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부울경 특별지자체 합동추진단은 7일 부산시청에서 민간단체 등 각 분야 전문가 36명으로 구성된 ‘부울경 특별지자체 설치 자문단’ 출범식을 연 뒤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자문단은 분야별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특별지자체 준비와 정책의 전문성 및 실행력을 확보할 계획이다.자문단은 부울경에서 12명씩 총 36명으로 구성했다. 부산에서는 민간단체 4명, 학계 4명, 공공기관 2명, 여성단체 1명, 청년단체 1명이다. 울산은 민간단체 4명, 공공기관 3명, 학계 2명, 언론계 2명, 여성단체 1명으로 조직했다.경남은 학계 4명, 공공기관 3명, 민간단체 3명, 여성단체 1명, 청년단체 1명으로 꾸렸다. 합동추진단 관계자는 “시민사회와 청년, 여성, 장애인 등 각 분야 전문가를 골고루 안배해 다양한 목소리를 담을 수 있도록 자문단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지역별 자문단의 공동위원장은 김용철 부산대 행정학과 교수, 편상훈 울산대 행정학과 교수, 조유묵 마산·창원·진해 참여자치시민연대 공동대표가 맡았다. 자문단은 생활공동체, 경제공동체, 행정·문화공동체 등 3개 분과를 운영한다.이달 관계 공무원과 자문단 워크숍을 열어 분과별 정책 연구 주제를 검토한다. 오는 12월에는 주제 결과 발표와 함께 특별지자체 설치 과제 자문 등을 진행한다.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울산 동구(구청장 정천석)는 대왕암공원 출렁다리(사진) 누적 입장객이 개장 81일 만에 60만 명을 돌파했다고 7일 발표했다. 동구는 대왕암공원에 주탑 간 거리가 303m로 국내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를 지난 7월 개통했다.최고 높이 42m, 폭이 1.5m인 이 출렁다리는 해안 산책로 사이에 있는 돌출 지형인 ‘햇개비’와 ‘수루방’ 사이를 연결해 바다 위에서 대왕암공원과 일산해수욕장을 내려다볼 수 있다. 초속 60m 강풍이 불어도 견디도록 설계했다.동구는 대왕암공원 출렁다리가 도심과 가까운 공원 내에 있으며, 그동안 접근하기 어려워 일반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대왕암공원 북측 해안산책로의 용굴 등 멋진 자연경관 등을 바라볼 수 있는 점이 인기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동구는 이달부터 출렁다리 운영 시간을 한 시간 앞당겨 오전 9시~오후 6시 운영한다. 연말까지는 무료 개방한다.이처럼 울산 동구 출렁다리에 관광객이 몰리자 울산시와 동구가 일산해수욕장 일대에 추진하는 관광자원화 사업에 대한 성공 기대도 커지고 있다. 대왕암공원 일원과 맞은편 고늘지구 내 일산수산물판매센터 인근을 잇는 길이 1.5㎞ 규모 해상케이블카와 체험시설인 집라인(0.94㎞), 정류장(대왕암·일산)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내년 2월 착공해 2023년 3월 준공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545억원으로 전액 민자로 충당한다. 케이블카 사업 시행사인 소노인터내셔널(옛 대명건설)과 BNK금융그룹 등이 공동 참여한다.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부산시는 부산형 아동복지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전문가 온라인 토론회를 8일 오후 2시부터 연다. 지역 특성에 맞는 아동복지 특화 정책을 개발하고, 아동복지 기관들의 거점 기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아동 학대 근절 기반 조성과 아동복지 전달체계 거점 역할을 수행할 ‘부산시 아동종합케어센터’(가칭) 설치 방안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