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저질환 60대·90대 확진자 2명 숨져
울산서 25명 신규 확진…사망자 2명 늘어 누적 54명(종합)
30일 울산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5명이 발생했다.

울산시는 지난 29일 오후 6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확진된 25명이 울산 5165∼5189번 확진자가 됐다고 밝혔다.

20명은 기존 확진자들의 접촉자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 중에서는 부산 장례식장과 남구 PC방을 매개로 확산한 집단감염과 관련해 자가 격리하던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로써 해당 집단 관련 직간접 누적 확진자는 20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신규 확진자 5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확진자 거주지별로는 남구 12명, 동구 8명, 북구 4명, 중구 1명이다.

시는 확진자 거주지를 방역하고, 접촉자와 동선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29∼30일 이틀간 확진자 2명이 사망했다.

29일에는 8월 22일부터 울산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60대 여성이 숨졌고, 지난 24일 같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90대 남성이 이날 사망했다.

이들은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울산 누적 사망자는 54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