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외고 국·공립고 첫 'IB 월드스쿨' 인증

대구외국어고가 전국 국·공립 고교 가운데 처음으로 국제바칼로레아(IB) 고교과정(DP) 월드스쿨로 인증됐다.

29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외고는 전 세계 161개국 5천477개 IB 고교 가운데 이중언어(한국어·영어)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첫 학교가 된다.

대구외고는 2018년 IB 프로그램을 도입했고, 2019년 12월 후보학교 지정 승인을 받았다.

IB는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교육재단인 IBO가 개발·운영하는 국제인증 학교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습자의 자기 주도적 성장을 추구하는 교육체계이다.

대상에 따라 초등(PYP), 중등(MY), 고등(DP), 직업교육(CP)으로 구분된다.

고교 교육과정에 해당하는 DP는 고 2∼3년에 걸쳐 운영된다.

현재 대구외고 1학년 재학생 104명 가운데 23명이 DP 준비 과정을 이수하고 있다.

현재 1학년 재학생이 내년 2학년이 되면 본격적으로 DP 수업을 하고, 2023년 11월 IB본부가 주관하는 최종 시험을 치게 된다.

IB 프로그램 이수 학생은 수능 최저 등급을 요구하지 않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DP를 이수한 학생들이 공교육 틀에서 성공적인 자기 주도적 평생 학습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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