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9급 공채 2839명 합격...여성합격률 57.2%
서울시는 올해 9급 행정직군 2020명, 기술직군 819명 등 최종합격자 2839명을 발표했다. 올해 서울시 9급 공채는 지난 3월지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필기시험(6월5일), 인성검사(7월24일), 면접(8월16일~9월8일) 등을 거쳐 선발했다. 당초 3246명 선발 예정인원에 3만 5931명이 지원해 평균 11.1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필기시험에는 3606명이 합격했다.

필기 합격자 가운데 간호·보건 등 감염병 대응인력 410명은 일정이 단축돼 7월 30일에 조기 발표됐다. 전체 합격자 가운데 여성은 1624명으로 57.2%로 지난해에 이어 '여풍'을 이어갔다.

구분 모집을 통해 사회적 배려계층이 313명(11.0%) 선발됐으며, 장애인이 104명(3.7%), 저소득층이 209명(7.3%)이다.

합격자들의 연령대는 20대(1667명, 58.7%)가 절반을 넘었고, 30대(887명, 31.2%), 40대(233명, 8.2%), 50대(42명, 1.5%), 10대(10명, 0.4%) 순이다.

최연소 합격자는 전기시설직인 2003년생 남성이며, 최고령 합격자는 일반행정직인 1962년생 남성이다.

서울시 제2회 시험으로는 공개경쟁 309명과 경력경쟁 108명을 뽑는다. 직급별로는 7급 348명, 9급 52명, 연구사 17명이다.필기시험은 10월 16일에 치러진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