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보호' 메시지 전한다…마포M클래식축제 내달 5일 개막

서울 도심에서 펼쳐지는 클래식 음악의 향연 '제6회 마포 M클래식 축제'가 다음 달 5일부터 30일까지 마포구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그린 위드 클래식'이란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기후 위기 등 전 세계적인 문제로 떠오른 환경 보호 메시지를 클래식 선율로 전할 계획이라고 주최 측인 마포문화재단이 28일 밝혔다.

기후 위기로 사라져가는 도시의 사계절을 담은 클래식 프로젝트 '마포사계', 국내 1호 화력발전소에서 펼쳐지는 메인 콘서트 '당인리 패션 클래식', 에코 릴레이 콘서트 '클래식 온 라이브' 등이 이어진다.

메타버스, 카카오의 음성 기반 소셜미디어 '음(mm)', 유튜브 등 여러 플랫폼에서도 즐길 수 있다.

축제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마포사계'는 마포아트센터, 용강동, 하늘공원, 상암 DMC, 상암 일본군 관사 등에서 촬영됐다.

사전 제작 영상이 마포문화재단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첼리스트 양성원, 앙상블 비바체, 볼체 콰르텟, 첼리스트 임희영과 앙상블 등이 출연했다.

'환경 보호' 메시지 전한다…마포M클래식축제 내달 5일 개막

다음 달 9일 열리는 메인 콘서트는 마포새빛문화숲에서 대면 공연 형태로 열릴 예정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크로스오버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와 금관 앙상블 브라스 아츠 서울이 공연자로 나서며, 최영선이 이끄는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특히 이 무대에선 패션쇼도 예정돼 있다.

'새로운 패러다임을 맞이하는 자세'란 주제에 따라 일반 의상과 친환경 소재로 제작된 작품들이 선보인다.

윤다연, 김정빈, 나리, 박효미 등 패션모델 30여 명이 참가한다.

클래식과 무용의 컬래버레이션, 클래식 기타와 하모니카, 한국 가곡, 오페라 등 무대가 이어지는 에코 릴레이 콘서트도 주목받는다.

출연진들은 일상에서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방법을 릴레이로 전할 예정이다.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국립음악원 등 러시아 유학파 출신으로 구성된 트리오 아티스트리와 소프라노 우수연, 바리톤 김인휘가 댄스 시어터와 함께 선보이는 무대를 시작으로 기타리스트 박종호와 첼리스트 심준호의 듀오 무대, 하모니시스트 박종성과 피아니스트 문재원 및 첼리스트 제임스 킴의 무대가 열린다.

또 바리톤 고성현과 테너 최용호, 소프라노 정성미, 베이스 바리톤 윤희섭, 피아니스트 백순재가 꾸미는 한국 가곡 무대, 9인조 목각 마리오네트 인형들이 선보이는 야외 음악회도 마련된다.

송제용 마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환경이란 주제가 다소 무거울 수 있지만, 환경과 문화 콘텐츠의 만남을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의미 있게 전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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