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4일 LH 서울지역본부에서 신한은행과 '공공분양주택 중도금 대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LH 공공분양주택의 중도금 대출 심사 기준을 완화하고, 최근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수분양자의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도금 대출 시 우대금리를 적용하기로 했다.

LH는 현재 시행 중인 대출금의 예치 기간을 늘리고, 중도금 대출액을 일정 기간 신한은행 계좌에 예치하기로 했다.

LH 관계자는 "최근 금융당국의 대출 총량규제에 따라 시중은행의 하반기 신규대출 여력이 감소하고 대출 심사가 강화돼 LH 역시 중도금 대출 협약 은행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수분양자는 물론, 청약을 준비 중인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자금 조달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H, 공공분양 중도금 대출 지원 위해 신한은행과 업무협약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