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고 운전대 잡은 인터넷언론 기자 항소심 벌금형
술을 마신 채 운전대를 잡은 경남 한 인터넷 언론 기자가 항소심에서도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창원지법 형사5부(김병룡 부장판사)는 음주운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66)씨에게 원심과 같은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경남 한 인터넷 언론 기자인 A씨는 작년 2월 21일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한 호텔에서 해안대로 앞 도로까지 약 1㎞ 구간을 술을 마신 채 운전했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인 0.065%였다.

재판부는 "원심이 정한 형을 변경할 정도의 특별한 사정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원심의 형이 너무 무거워서 재량의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났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