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있어야 부자? '40억'은 돼야…"평생 일해도 불가능"
직장인들은 평균적으로 재산 40억원은 돼야 부자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플랫폼 잡코리아는 직장인 61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이같이 조사됐다고 24일 밝혔다. “얼마가 있어야 부자일까?”라는 질문에 40억원은 있어야 부자라는 응답이 많았다.

설문 참여 직장인 대다수가 “평생 일해도 부자는 될 수 없다”고 봤다. 그러면서 자신이 평생 모을 수 있는 현실적인 재산 목표는 평균 10억원 수준으로 잡았다.

응답자 10명중 7명(69.5%)은 재테크를 하고 있었다. 30~40대 직장인은 77~78%의 높은 비율로, 20대 직장인도 절반가량(46.7%)이 “현재 재테크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재테크 성향은 대부분(79.3%) 원금을 보장하는 안정적 재테크를 선호했다. 실제 재테크 방법(복수응답)도 예적금 등 저축형 금융상품(61.4%)이 가장 많았고 국내 주식 투자(35.6%), 펀드 등 투자형 금융상품(32.1%) 등이 뒤를 이었다.

직장인들은 재테크에 실패하지 않으려면 경제뉴스를 보는 습관(62.8%)의 중요성을 첫 손에 꼽았다. 연령대별로 30~40대 직장인은 부동산 경기 변화에, 20대 직장인은 새로운 금융상품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응답도 상당수였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