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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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둘째날인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이날 오후 6시 기준 1300명을 넘어섰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33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570명보다 235명 적다. 추석 연휴 검사 건수가 줄어들면서 확진자 발생도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1주일 전인 지난주 일요일(9월12일) 중간집계치 1234명과 비교하면 101명 많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027명(76.9%), 비수도권이 308명(23.1%)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489명 △경기 444명 △인천 94명 △부산 46명 △대전 34명 △경북 33명 △대구 31명 △충북 30명 △전북 27명 △경남 26명 △강원 23명 △광주 22명 △충남 18명 △제주 10명 △울산 5명 △전남 3명이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600∼17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340명 늘어 최종 1910명으로 마감됐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